지금 이게 맞는 걸까?

기도회가 있다며 점심 식사 후 서둘러 파트너들이 모임 장소로 깄다. 우리 센터장도 그 길에 동행했다. 텅 빈 센터에 홀로 남으니, 적막감과 함께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온다.

'지금 이게 맞는 걸까?'

솔직한 의문이 머릿속을 맴돈다. 우리의 본질은 결국 소비자를 늘리고 회원을 구축하는 일이다. 그 핵심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도 모자란 시간인데, 혹시 엉뚱한 곳에 귀한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물론 교육도 깊이를 더하고, 기도회도 마음을 모으는 데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발을 딛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결국 '소비자 확보'다.

네트워크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 법칙이 있다. 바로 '소비자 확보가 곧 매출이고, 매출이 곧 생존'이라는 현장의 법칙이다. 내가 꿈꾸는 미래는 명확하다.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쇼핑몰을 열고 필요한 제품을 찾아 쓰는 '진짜 소비자'들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구조다. 그런 찐 소비자가 많아질수록 우리의 기반은 흔들리지 않는다.

네트워크마케팅의 거장들이 말하는 성공의 법칙도 이와 같다. 성공은 화려한 말잔치나 간절한 바램만으로 오지 않는다. '인과법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즉, 행동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법이다. 그저 시간만 흐른다고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결과를 낸다. 하루라도 빨리 성공의 궤도에 오르고 싶다면, 이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 기도회도, 교육도 결국은 이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의 법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 중요하고 급한 일을 삼켜버리면 사업은 정체된다. 내 생각이 무조건 정답이라고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 파트너들의 간절한 마음도, 센터장의 책임감도 다 이해한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정상을 향해 갈 때, 목적지와 수단이 뒤바뀌는 본질의 전도만큼은 경계해야 한다.

비록 지금은 조용한 센터를 혼자 지키고 있지만, 이 멈춤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안다.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길을 잃지 않는다. 파트너들이 돌아오면 따뜻한 차 한 잔 나누며, 우리가 진짜 집중해야 할 '희망의 길'을 다시 차분하게 맞춰가야겠다. 중심만 바로 서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더 빠르게, 그리고 다 함께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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